우리도 작사가 김이나 처럼 될 수 있을까?
1. 음악을 좋아 하는 나
나는 음악을 매우 좋아한다.
부모님도 음악을 매우 좋아하셨으며 특히 어머니는 노래를 잘 부르 셨다.
집안 행사나 모임에서 어머니께서 노래를 부르시던 모습이 어렴풋이 생각난다.
나는 음악을 좋아하지만 그냥 좋아할 뿐 내가 노래를 잘 부르거나 악기를 잘 다루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꿈꾸는 사람들이라는 통기타 공연 음악 동아리를 하고 있지만
꿈꾸는 사람들을 거쳐간 사람들은 매우 많으며
전문 가수가 된 사람도 있다.
남들은 내가 목소리가 좋다고한다.
단지 목소리만 좋을 뿐 잘생긴 얼굴도 아니고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머리털이 다 빠졌다.
조금만 머리를 기르면 병든 닭처럼 보여 나는 항상 머리를 짧게 다듬는다.
한 달에 세 번 10일경 20일경 30일경 이렇게 세 번 단골 헤어샾에서 머리를 다듬는다.
2. 내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세상
나는 피아노 소리를 무척 좋아한다.
오케스트라 연주도 좋아하고 뮤지컬도 좋아한다.
최근 코로나 상황으로 일상이 무너져 버려 좋아하는 영화도 마음 놓고 보지 못한다.
휴일 오후 낮잠에서 깨어 창가로 비치는 햇살에 나는 문득 작사 작곡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프로그램도 스마트폰에 깔고 오선지가 그려져 있는 노트와 연필과 지우개 자동 연필 깎기도 샀다.
가사가 떠오르면 스마트 폰에 저장해 놓았다가 컴퓨터에 옮겨 놓았다.
음표도 그리고 작사도 하고 썼다 지웠다 했다.
코로나19 상황이 되고부터는 왠지 주춤했다.
내가 곡을 주기로 한 세명은 내가 곡을 줄 때까지 보채지도 않고 잘 기다려 준다.
통기타 이론을 중급까지 배웠는데 지금은 다 까먹었다.
바쁜 일상과 겹쳐서 인지 꾸준히 반복 학습을 하지 않자 그냥 기억이 안 난다.
3. 존경하는 사람을 닮아가기
나는 작사가 김이나 님이 정말 멋있다.
김이나 님은 어떻게 그런 작사를 하실 수 있을까.
왠지 포스가 작렬이다.
음악 프로그램을 보며 심사위원으로 심사평을 하는 모습도 매우 존경스럽다.
그냥 존경하는 마음이 저절로 든다.
내 주변에는 노래를 가수 못지않게 잘 부르는 분들이 많다.
통기타도 프로 못지않게 잘 치시는 분들도 많다.
나는 단지 음악을 좋아할 뿐 노래를 잘 부르는 것도 아니요 통기타를 잘 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평일 오후나 휴일에 음원이나 노랫말이 떠오르면 기록을 해 놓는다.
그렇다고 내가 작사 작곡을 하여 그것을 수입으로 연결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좋아하니까 잘하지는 못하지만 해 보는 것이다.
나는 김이나 님을 존경해서 김이나의 작사 법 나를 숨 쉬게 하는 보통의 언어들이라는 책을 샀다.
그리고 읽어 보았다.
오늘도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소중한 시간을 예쁘게 사용하고
소중한 시간을 귀하게 사용하며
늘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뭐가 그렇게 감사하십니까? 물으신다면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자리 내가 숨 쉬고 있는 공간과 모든 것이 감사하다고 말씀드린다.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이 감사하고
이런 세상에 사는 것 또한 감사하다.
김이나 님의 책을 읽어볼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작사 작곡 흉내를 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이 세상에 아름다운 산 아름다운 강 아름다운 바다가 있어서 감사하고
평범한 일상이 감사하다.
감사하니 내 마음이 행복하다.
그래서 더욱더 감사하다.
우리도 작사가 김이나 님처럼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