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갈등의 원인은 내 안에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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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갈등의 원인은 내 안에 있다. 2

뉴가브리엘 2022. 5. 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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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맹자는 말했습니다.

"남을 예우해도 답례가 없으면, 자기의 공경하는 태도를 돌아보고

남을 사랑해도 친해지지 않으면, 자기의 인자함을 돌아보고

남을 다스려도 다스려지지 않으면, 자기의 지혜를 돌아보라."

 

누군가와 분쟁이 생겼을 때

자기 생각만을 고수하면 일이 커지지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고려하면

웬만한 문제들은 쉽게 사라지고 다툴 일이 없습니다.

 

상대방은 나의 거울입니다. 상대방의 표정과 태도를 보면

내가 그를 대하는 방식의 정서가 드러납니다.

남이 나를 무시하거나 무가치하게 여기는 것을 불평하기 전에

그에게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해주었는지 돌아보기 바랍니다.

 

모든 갈등과 마찰의 원인은 결국 내 안에 있습니다.

어뜻 봤을 때는 상대에게 있는 것 같지만요.

결국 나의 부정적인 감정과 고집스러운 견해가 갈등을 만들지요.

내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상대에게 짜증과 분노를 느낍니다.

 

가끔은 고집을 버리고 마음을 편하게 가져보세요.

'꼭 이래야 한다'는 자기 견해를 내려놓을 수 있을 때

대인관계 문제는 대부분 해결됩니다.

상대가 무엇을 어떻게 하든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공감은 지친 누군가의 삶을 일으킬 힘이 있습니다.

 

#5

 

다른 사람에게서 '최고'를 발견하려고 할 때

우리는 어떻게든 우리 자신에게서 '최고'를 이끌어냅니다.

상대의 좋은 면을 더 보려고 하고

단점보다는 장점을 받아들이는 거예요.

 

자신을 들어 올리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들어 올리십시오.

그사람이 나를 들어 올려줄 수도 있지만

세상이 나를 들어 올려줄 수 있습니다.

상대를 통해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길입니다.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짓밟거나 공격한다면

잠깐은 내가 살아남은 것 같지만 이내 무너질 것입니다.

저 사람을 살게 함으로써 내가 살 방법이 있습니다.

마음을 내어보고 방법을 찾다보면, 그 길이 열릴 것입니다.

 

#6

 

변화무쌍한 날씨만큼 우리의 마음은 늘 바뀝니다.

이랬다 저랬다 하는 마음의 변화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마음도 계속 변하는데, 사람과의 관계는 어떠할까요?

 

게다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갑작스러운 상황과 시간이 있습니다.

이 역시 변덕스러운 마음이 화근입니다.

어제는 그사람이 좋아서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오늘은 그냥 짜증이 나고 불편해서 만나기 싫어지기도 합니다.

 

나에게 심한 욕을 하고 손가락질한 사람이 있나요?

처음에는 그 사람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밉고, 원망스럽지요.

시간은 독기를 가라앉히는 힘이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싫은 감정이 희석되고, 상대방을 용서하게 됩니다.

 

선입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맑은 정신을 유지하세요.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면

관계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늘 변화하는 관계에서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7

 

가깝게 지내던 이와의 관계가 틀어지거나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일이 어그러졌을 때

우리는 쉽게 당황하고 주의를 잃게 됩니다.

그럴 때일수록 침착하고 여유롭게 나를 살펴보세요.

 

우리가 맞닥뜨리는 갖가지 상황에는 수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그 모든 상황이 자신에게 호의적인 것만은 아니고,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영역도 있습니다.

특히 사람의 마음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상황과 사람을 이해하기 힘들수록

이찌할 수 있는 나 자신을 보듬고, 이해하는 연습이 필요하지요.

억압과 일방적인 통보에 상처받지 말고, 나를 지켜야 합니다.

통제불가능한 상황을 성찰하며 성숙의 계기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8

 

"타인은 지옥이다."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말했습니다.

당신이 만나고 있는 누군가는

당신에게 어떤 세상을 만들어 주고 있는지요?

 

상대와의 관계가 진흙탕 같이 암담할 수도 있지만

진흙속에서 피는 연꽃처럼 아름답고 향기로울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를 만나는 일은 자신을 만나는 일과 같습니다.

친밀하거나 밀접한 관계일수록 더욱더 그렇습니다.

 

내 마음이 맑고 향기롭다면, 살대방이 그렇게 보일 것 입니다.

내 삶이 지옥 같고 처참하다면, 누구를 만나든 좋을 리 없습니다.

지옥에서 살지, 꽃동산에서 뛰어놀자는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마음이 평온한 상대방이 나를 보듬어주고 아껴주면 좋겠지만,

그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유일의 것은 나의 태도와 마음가짐입니다.

 

 

 

출처 : 내마음에 글러 붙이는 반창고    도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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